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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퍼스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5~6월 경 공사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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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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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5~6월 경 공사 재개될 듯


지난달 28일 대우산업개발과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계약 체결로 활로 찾아


PF자금 확보 실패로 2년째 공사 중단... 계약 체결로 PF자금 확보가 가능해져 


인건비 및 자재비 인상으로 분양가 3.3m당 천 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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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자금 확보실패로 2년째 공사가 중단된 ‘더 퍼스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오는 5~6월 경에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함안 더퍼스트지역주택조합(조합장 조현화, 이하 주택조합)은 지난달 28일 “대우 이안” 브랜드의 대우산업개발과 ‘공동사업협약서’와 함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실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곳은 남명건설에 이어 대우산업개발이 두 번째다.


주택조합은 앞서 지난달 11일 함안문화원에서 제5차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대우 이안”브랜드의 대우산업개발을 시공사 겸 공동사업자로 선정했다.


조현화 조합장은 “시공사는 공사 진행뿐 아니라 시공사입보 및 지급보증 등 PF 대출시 신용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공사 이상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따라서 시공사의 도급순위와 재정상태, 신용정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우산업개발(주)은 2022년 기준 전체 도급순위 75위로 PF 대출이 가능해 PF자금 확보 실패로 공사가 중단된 ‘더 퍼스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대우산업개발과 ‘공동주택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활로를 찾게 됐다.


조현화 조합장은 “주택조합의 경우 모집, 부지매입, 인허가, 착공, 준공의 과정을 거치는데 지금 착공단계에서 중단되어 주택조합의 설립부터 준공까지의 전체 공정 대비 약 60% 이상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이어 “총 공사비는 부지매입과 인허가 비용, 분양 비용, 공사비 등 3,200억원의 비용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현재 필요한 PF자금은 약 800억원 정도이며 자금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5~6월 경 공사가 재개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택조합은 지난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2019년 5월 주택 건설사업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조합은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난항을 거듭해왔다. 


주택조합은 총회를 통해 현진 에버빌, 한화건설, 남명건설, 삼부토건, 대우산업개발 등을 시공예정사로 승인했지만 대부분 실제 도급계약 체결에 이르지 못한 채 무산됐다.


현진 에버빌을 모집브랜드로 시작한 주택조합은 2018년 1월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화건설 ’꿈에그린’을 시공 예정사로 의결했다.


하지만 모집율과 공사비 단가 상승률 인정 문제로 도급계약을 맺지 못하고 중단됐다.


이후 2020년 3월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남명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결정하고 ‘함안 남명더라우 아파트’라는 브랜드명과 함께 착공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원자재 폭등으로 2021년 11월 지상 2층 정도에서 시공이 중단 됐다. 이후 2022년 1월부터 남명건설이 다시 시공하기로 합의했으나 P·F자금 확보가 실패하자 남명건설은 결국 시공을 포기했다.


이에 주택조합은 2022년 5월 7일 총회를 통해 시공 예정사를 삼부토건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하지만 총회서 시공단가를 3.3m당 420만원으로 결정하고 시공 예정사 변경을 승인했으나  삼부토건은 내부 수주심사 과정에서 급격한 인건비 및 원자재 인상을 이유로 공사단가를 평당 500만원으로 인상을 요구했다.


주택조합이 거부하자 삼부토건 이사회에서 시공계약을 승인을 부결해 공사도급계약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신축 중이던 주택조합아파트는 시공이 중단된 채 방치되어 지역민들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2023년 2월 11일 주택조합은 함안문화원에서 열린 제5차 임시총회에서 총 501명의 조합원 중 272명의 조합원이 출석하여 268명의 찬성으로 “대우 이안”브랜드의 대우산업개발을 시공사 겸 공동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시공사 재선정, PF 및 중도금대출, 일반분양, 조합원 추가 분담금 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다.


대우산업개발(주)은 3.3㎡ 당 476만원으로 수주심사를 완료하고 2월 28일 주택조합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규모는 38,938㎡(11,778평)의 대지에 연면적 129,069㎡(39,043평)으로 공사도급금액은 1,638억 4천 7백만원이다.


공사 재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은 분양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합 측에 따르면 현재 조합원 분담금이나 일반분양가가 3.3㎡당 1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합 측은 “건축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각종관리비용 증가, 금융비용 증가, 그리고 PF대출이 가능한 상위 건설사 선정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 ”이라고 밝혔다.  


시공예정인 ‘대우 이안’ 아파트는 지역주택조합으로 993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그중 501세대는 지역주택조합원에 공급하고 492세대는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산업개발 측에서는 도급계약 전 일반분양 상황을 모니터링 한 결과 492세대 중 300여세대가 입주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기에다 조합측은 지역기업체에서 중소기업진흥자금의 지원을 받아 기업 종사자를 위한 주택으로 우선 배정받을 수 있도록 주택특별공급 제안서를 함안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대우산업개발은 공동사업자 변경승인, PF대출, 현장 정밀안전구조진단, 사망조합원 등 결격조합원 정리, 현장 인수인계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5~6월경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택조합 아파트는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군에서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무사히 준공을 마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산업개발은 이안(iaan)이라는 브랜드로 전용면적 △59㎡ 488세대(A타입 141세대/B타입 347세대) △74㎡ 314세대(A타입157세대/B타입 157세대) △84㎡ 191세대(A타입 98세대/B타입 93세대) 등 총 993세대로 지하 2층, 지상 27층, 8개동 및 부대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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