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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안군, 채미정 기문(記文)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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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6-2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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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채미정 기문(記文) 현판식 개최


군북출신 목공예 명장 최환갑 선생이 옛 기문을 판각하여 새로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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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24, 군북 채미정에서 기문 현판식을 개최했다.

 

채미정은 조선 단종 때 생육신의 한사람인 어계 조려선생이 세조의 왕위찬탈에 격분해 조정을 등지고 고향에 돌아와 여생을 보낸 정자라고 전해진다.

 

생육신 조려와 관련된 서산서원, 원동재와 함께 생육신 조려유적으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다.


이 날 현판식에는 함안조씨 대종회 조욱래 회장을 비롯 조근제 군수,  조영제, 조인제 도의원 당선자, 조용국, 조만제 군의원 당선자, 함안조씨 문중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채미정 기문은 1735년 당시 의령현감을 지내던 관아재 조영석 선생이 지은 것으로 현재 함안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목공예 명장으로 알려진 최환갑 선생이 옛 기문을 판각하여 새로이 제작했다.

 

조근제 군수는 유서 깊은 충절의 본당인 채미정을 잘 관리하여 전통의 모습으로 고이 보존해 후대 교육 활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문을 옛글자 그대로 판각한 최환갑 명장은 군북면 출신으로 1989년 목재수장 명장을 수상했다. 이후 전국기능대회, 전국장애인 기능대회, 대한민국 고예품대전 등의 심사를 맡았으며, 국제기능올림픽에도 선수단을 이끌고 참여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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