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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7 보궐선거 13일간의 치열한 공방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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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4-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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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보궐선거 13일간의 치열한 공방전 돌입

 

선거 첫날인 25, 아침 출근 인사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개시

 

더불어민주당 조호기, 국민의힘 황철용 후보 출정식 가지고 필승의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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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7일 치러지는 함안군의회 다 선거구보궐선거 개시 첫날인 지난 25기호 1번 민주당 조호기(46)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황철용(54) 후보는 출정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자아 아파트 입구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또한, 조호기 후보와 황철용 후보는 이날 자이 아파트 후문과 칠원읍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관련기사 5)

 

이번 보궐선거는 무소속 후보 없이 여야 간 1:1 맞대결로 치러지고 있어 당 차원에서도 상당한 지원전이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호기 후보 출정식에서 김정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당 관계자들, 빈지태 경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광수 함안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지원 방문했으며 28일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송영길 의원이 방문해 조호기 후보에 힘을 싣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역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황철용 후보 출정식에는 조해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과 김정권 전 의원, 이광섭 함안군의회 의장, 박용순 전 의장, 이관맹 의원, 추경자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또한 27일과 28일에는 윤한홍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김정권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이 방문 황철용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조호기 후보와 황철용 후보는 각자 공약과 정책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호기 후보는 칠북면 농사용 마을 공동 지하수 관정을 설치하고 창원시내버스 일부구간 칠북면 버스 종점 연장운행 추진, 창원과 함안 간 상생 협력의 길인 ‘3CO’사업을 활용한 창녕 함안보와 광심정 주변 관광개발 및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의 추진을 내세웠다.

 

또한, 칠원읍에 대해서는 칠원 새발자국 인도교 설치로 편리한 접근성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 칠원읍 청사 조기 완공, 선두아파트 앞 공원부지 공터 체육공원 조성, 손양원기념관 주변의 휴식공간 조성과 뒷산개발을 통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 입주민의 경우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는 주차장 증설 해결방안 모색, 지역 농민과 주민이 상생하는 도심 공간 농산물 직거래장터(로컬푸드) 개설, 광려천의 주민친화형 생태하천 개발, 아파트 및 읍면 작은도서관 지원확대, 함안-창원간 버스 환승제 조기시행과 오곡리에 칠원보건소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황철용 후보는 공약사업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자이아파트와 벽산아파트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칠북의 관수시설을 설치해 과수 집단 재배지의 가뭄 해결, 마을별 꽃길 경관조성사업을 확대, 청룡산의 등산로와 트레킹 길 정비, 자이아파트 광려천 제방길 보안 등에 혼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오곡리에 다목적 실내 체육관 및 실버문화생활공간 조성, 동성아파트 앞에 있는 상당골 소류지를 주차장과 공원으로 조성하고,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을 확대하며, 삼칠지역에 다목적 운동장 조성 및 호암중학교 운동장 확장, 칠북공설운동장에 야간 조명등 설치, 아라가야 역사도로사업 조속 완공, ,유아의 보육기반 확충, 출산장려금 증액 등의 사업을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어 우리 지역에 걸맞은 예산을 확보하고 더불어 전폭적인 행정지원으로 칠원, 칠북을 발전시키겠다고 역설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조호기·황철용 두 후보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보궐 선거에 대한 무관심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 저조해진 탓에 각 후보는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노령층을 공략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이 폐쇄되면서 자신과 자신의 공약을 알릴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노령층이 많은 관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역시 한계가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유권자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공개연설을 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칠원읍의 한 주민은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의 일손이 점점 바빠지는데다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져 선거에 관심이 낮다""요즈음은 사람들을 만나도 선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보니 전화로 지지를 호소하거나 유권자들을 개인별로 찾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펼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조호기 후보 측은 출근인사 및 장날 유세, 전화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철용 후보도 출근인사와 장날 유세, 전화 지지호소 등을 하며 아내와 자녀 등 가족들이 칠원과 칠북 지역을 누비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확정된 선거인 명부에 따르면 칠원읍 19,334, 칠북면 1,941명으로 칠원읍 인구가 절대적으로 많다. 따라서 칠원읍 유권자들의 표심의 향방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칠원읍 중에서도 인구밀집지역인 자이아파트와 벽산 아파트 유권자들의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 후보들은 자이·벽산아파트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가 재 확산되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떨어진 유권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와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25일부터 46일까지 13일간으로 사전투표는 42(금요일)부터 3(토요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소지와 상관없이 재보선 실시지역의 사전투표소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또한, 선거일에는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는 칠원읍 제1투 칠원초등학교 1층 체육관, 칠원읍 제2투 유원초등학교 1층 체육관, 칠원읍 제3투 자이아파트 1층 경로당, 칠원읍 제4투 예곡초등학교 1층 강당, 칠원읍 제5투 호암중학교 1층 중앙현관, 칠북면투표소 칠북면 보건지소 1층 교육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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