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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여성이 많이 걸리는 갑상선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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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0-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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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의 대부분 즉, 갑상선 기능 항진 등과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결절(즉 갑상선 암) 거의 대부분이 여성이 많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경우는 여자가 남자보다 7~8배나 많고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많이 나타나며 출산후 재발률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 병은 몸속에 자가항체라고 하는 비정상적인 물질이 만들어져 계속 갑상선 호르몬을 자극하여 갑상선호르몬을 자극하여 갑상성 호르몬이 과잉분비되는데 이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도 한 유발인자로 추정된다. 

증상은 

심계항진(심장이 벌떡거리는 증상)이 주 증상이며 운동시 호흡곤란을 느끼기도 하며 더위를 못참고 땀을 많이 흘린다. 식욕은 좋아서 많이 머근데 체중이 줄고 위장관 운동의 증가로 빨리 공복감이 들고 때로는 설사를 한다. 특히 신경이 과민해져서 예민해진다. 증세가 심하면 손발이 떨리기도 하고 환자의 1/3 정도는 안구가 앞으로 튀어나와 놀란듯한 표정이 된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줄고 불규칙하게 되어 희발월경 또는 무월경이 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갑상선 질환 의 원인을 칠정(희,노,우,사,비,경공)으로 본다. 

칠정이란 요즈음 말하는 스트레스를 의미한다.  

이런 스트레스는 체내의 기혈 흐름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하는데 칠정 중에서도 노(성내는것)에 관련된 정서로 인하여 발병하게 되는데 노라는 것은 성내는 것 뿐만 아니라 불만이나 짜증 마음이 조급하고 초조한 것도 포함된다. 이런 증상이 심하면 기운이 위로 뜨게 되는데 마치 바람이 불면 먼지도 따라 일듯이 갑상선 조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운이 위로 뜨므로 몸위쪽으로 열이 많아지고 아래로는 기운이 차지게 된다. 그리고 동의보감에 보면 남자는 양에 속하여 기가 쉽게 흩어지나 여자는 음에 속해 기가 뭉치기 쉽다고 나오는데 이는 여성들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많다는 뜻이다. 

치료법 

한방에서는 병명에 구애받기보다 증상 병증을 중심으로 한 관,형, 찰색을 통하여 치료를 한다. 기능 항진증의 경우에는 기운을 내리고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데 병이 어느정도 진행되어 기운이 없고 조급증이 날때는 백자인, 복신, 연자육(연꽃뿌리), 현삼, 향부자, 길경으로 치료 한다. 아주 오래되어 열이 위로 뜨고 아래가 차진 경우에는 백복령, 복신, 미삼,건강,괸게,건지황 등으로 치료한다. 

약물치료, 방사성요오드 치료, 수술등의 방법이 있구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약물치료는 대게 청소년기의 연령이나 비교적 젊은 성인의 경우 일차적으로 항갑상선제 가 시도되며 임산부에서는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그 외에도 갑상선종의 크기가 작거나 갑상선 기능 항진정도가 심하지 않는 경우에도 일차적으로 사용한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방사선 요오드가 녹아있는 것을 마시는 것으로 위장 곤에서 흡수된 후 갑상선에 선택적으로 섭취되어 갑상선 내에서 갑상선을 파괴하여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게 한다. 임산부나 수유부는 제외하고 약물치료 후 자주 재발하는 환자에게 하는 것으로 되어있고 고령자의 경우는 일차적으로 방사성 요오드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수술이 있는데 비교적 젋고 갑상선 종이 아주 크면 일차적으로 권유를 하고 여러 가지 치료에도 잘 맞지 않는 경우에도 수술이 권고한다. 

갑상선에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 

실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경우 환자가 일상생활에 특별히 주의를 할 것은 없다는 것이 중요한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일입니다. 

① 잘못된 상식 중의 하나가 소모성 질환이기 때문에 고단백 고열량의 식사를 하여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실제로 도움이 안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치료받기 전의 상태에나 해당되며 치료 시작후 2~3개월 내에 대부분 발병 전 상태로 되기 때문에 계속 고열량의 식사시 오히려 살이 찐다. 

②항갑상선제를 먹으면 살이찐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하여 체중이 줄었다가 치료를 시작하면 다시 정상적인 몸무게로 돌아오는 것뿐이며 체중이 느는 것은 당연하며 병으로 인해 체중이 줄은 것을 날씬해진다는 것으로 오해한데에 비롯되는 잘못된 상식이다. 

③항갑상선제는 위장장애를 가져온다? 

갑상선 기능 항진 상태-위장관운동이 정상보다 빨라져서 먹는 것이 금방금방 내려가다가 치료를 하면 위장운동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④요오드 섭취 특별히 신경쓸 필요는 없다. 너무 과량 먹으면 치료가 힘들다. (산모-미역) 피할 필요도 많이 먹을 필요도 없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 2주전에는 제한하여야함 

(다시다, 김, 미역, 장아찌, 젓갈, 우유 요구르트, 치즈) 

갑상선 기능 항진중 환자의 임신관리 

기능항진을 가진 환자는 임신을 두려워 하시거나 지나치게 염려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오히려 약을 먹지 않아 조절이 안되어 임신이 힘든 경우가 많고 (관리만 잘되면)임신유지시 적절한 치료로 안전한 분만이 가능하며 그 아이들의 성장시기 까지의 추적 관찰에서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되어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환자가 임신시 주의할 점? 

특별히 주의 할 점은 없구요 임신을 꺼려하거나 지나치게 염려하실 필요가 없다. 적절한 약물 처방으로 기능만 조절이 잘되면 임신도 잘될수 있다. 

임신기간에도 적절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실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 환자에게서 출생한 아이들의 성장기간동안의 추적조사에서도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갑상선에 좋은 음식과 나쁜음식은? 

담배와 술 커피가 별로 좋지 않다. 모두 심혈관계를 자극하고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안구 돌출이 있는 경우에 담배가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리고 특히 조심해야할 음식은 매운 음식이다. 이는 기운을 위로 뜨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증상도 악화시킨다 . 미역이나 해조류를 소량 쓰기도 하는데요 이는 요오드의 부족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해조류의 짠맛이 기운을 내려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토란은 그 성질이 차고 습하여 해열 소염 작용이 있는데 토란을 생강즙에 버무려서 말려가지고 환을 만들어 30-50환씩 드시면 갑상선기능 항진증의 경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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